가스레인지에서 보일러로 다시 종합가전회사로 끊임없는 변신

KMAC가 주관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린나이코리아가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린나이는 13년 연속 이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린나이코리아가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8일 린나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KMAC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소비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돕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린나이가 출시한 친환경 보일러 이미지.
린나이가 출시한 친환경 보일러 이미지.

조사방법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산업계 간부진,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 3000명에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 린나이는 '제품 및 서비스의 질', '사회공헌을 잘하는 기업' 등 총 12개의 가치 영역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린나이는 보일러 업계 관계자들이 점수를 주는 '동종 산업 내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을 특히 강조했다. 

1974년 인천에 설립된 린나이는 가스레인지 보급을 통해 입식 주방문화를 선도했고 국내에 연료용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가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 가스보일러를 출시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롯데기공, 알토엔대우 등과 함께 국내 가스·전기 보일러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섬유 속 유해세균과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는 가스식 빨래건조기를 비롯해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용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LG전자와 삼성전자, 대유위니아그룹 등과 같은 종합가전회사로도 변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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