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9일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열어…유공자 포상
정승일 차관 “국가경제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그랜드볼룸)에서 ‘산업단지의 날’을 진행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현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정(1964년 9월 14일)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09년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원사 7881개) 설립 후 2010년부터 기업차원의 행사로 진행 되어오다 2018년부터 정부 포상이 추가됐고 올해부터 ‘산업단지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국내 수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해왔으며 2018년말 기준으로 국내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 박지원 의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기원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산업단지 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 다양한 행사들로꾸며졌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산업단지 역사를 돌아보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비전 퍼포먼스로 힘찬 의지를 선언했다.

정부포상은 산업단지에서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2점) 등의 정부포상 6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20점까지 총 26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산업단지 기업인‧근로자 등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산업단지는 4차 산업과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할 최적이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노후산단 혁신, 스마트산단 확산 등 산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리나라 국가경제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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