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온실가스 감축 모색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저탄소 녹색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경기도가 지난 6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산업체 STOP CO2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멘토 대기업 20개사, 멘티 중소협력업체 41개사, 온실가스 관리업체(의무감축) 43개사를 비롯해 31개 시군 온실가스 감축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지구환경연구소 황진택 상무가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산업체 역할 및 실천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기후환경팀의 사례발표, 참석업체간 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한편 도에 따르면 ‘국가 온실가스 2020년까지 30% 감축결정’과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시행에 따라 대형 산업체의 배출규제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업이 산업 활동을 하는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대비 기업이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자동차, 반도체 등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대기업이 그동안 축적한 저탄소 녹색경영기법을 중소형 산업체에 전파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체 Stop CO2 멘토링’사업을 지난 6월 29일 61개 산업체와 MOA 체결을 완료하고 20여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동 사업은 산업체들 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스스로 저탄소 녹색 공정化와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감축을 시도해 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경기도는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상쇄(Off-set) 제도 및 전기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도내 기업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사업장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해 ‘온실가스 관리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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