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 전기사용자안전위원회 전기안전공사 방문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발전을 위해 양국의 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24일 방한 중인 프랑스 에너지기후총국(General Directorate for Energy and Climate) 산하 국립 전기사용자안전위원회(CONSUEL) 대표단을 본사로 초청, 양국 간 전기안전 기술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공사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체결한 ‘전기안전관리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CONSUEL 대표단에게 화재감식 기술 설명하고 있다.
▲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CONSUEL 대표단에게 화재감식 기술 설명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전기설비 검사, 전기안전 기술개발 협력, 양 기관 기술교류 확대 등 실무 차원의 상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성완 사장은 “안전 선진국인 프랑스 정부 검사기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기안전 분야에 양국 간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은 한-불 양국의 전기안전은 물론 지구촌 인류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쟈크 웻첼(Jacques Wetzel) CONSUEL 회장은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에 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연구, 교육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역량을 갖춘 전기안전 종합기관으로, 프랑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 국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프랑스 CONSUEL 대표단은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나흘 간 전기안전연구원과 교육원 견학, 점검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기안전관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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