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배출가스 저감효과 뛰어난 친환경 윤활유 출시
지동섭 사장 “친환경 윤활유 생태계 조성해 환경SV 창출 앞장설 것”

[에너지신문]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사장 지동섭)가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확대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본격 나선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독한 혁신으로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SK루브리컨츠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에 최적화된 윤활유를 본격적으로 개발·공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가 대폭 강화되며 친환경차 출시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SK루브리컨츠는 본격적으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개발 및 조기 시장 진출을 통해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전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배터리, 모터 및 주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 및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돼 기존 윤활유와는 다른 성능이 성능이 요구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7년부터 유명 완성차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를 공급하기 시작한 바 있는데, 전세계 다수 완성차업체와 협력해 회사 별로 특화된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오는 2020년부터 상업화하는 등 전기차용 윤활유 판매량을 적극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룹Ⅲ 윤활기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차별우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중 하이브리드차에 적합한 윤활유 제품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내마모성 등 성능을 개선한 친환경 제품인 저점도 윤활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클라인앤컴퍼니(Kline &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오염 물질을 적게 발생시키는 0W 등 저점도 윤활유 수요는 2017년 51%에서 2030년에는 7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윤활유의 주 수요처인 완성차들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친환경차와 이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생태계가 정착‧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독한 혁신을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