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PD기술 독점권 획득…감전사고 예방 등 필수 안전장치 확보
모헤닉 ELPD 기술 접목한 안전한 전기차 개발‧생산할 예정

[에너지신문] (주)모헤닉게라지스(대표 김태성)가 감전 걱정없는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모헤닉은 지난 6일 모헤닉하우스서울에서 전자파 누전 없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다기능 단자대 ELPD 기술을 보유한 (주)TPT(대표 안춘훈)와 국내 독점판매 및 통상실시권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모헤닉은 독자적인 전기차를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ELPD 기술의 국내 독점판매 및 통상실시권을 획득하게 됐다. 모헤닉은 이 ELPD 기술을 전기차에 접목해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티피티의 ELPD(Electric Leakage Protect Device) 단자대 기술은 수중에서도 감전을 방지할 뿐 아니라 전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전자파 차단까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누설전류로 인한 감전사고와 스파크, 먼지에 의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전자파로 인한 폐해, 누전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ELPD 기술은 ‘0’ 전위현상을 활용한 특허 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태성 모헤닉 대표는 “이 기술은 모든 전기차에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면서 “전세계 전기차 기업에 키트형태의 부품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LPD 기술은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콘센트와 가로등, 송전탑 등에서 감전 걱정없이 전기를 다룰 수 있고 건설, 해운‧해양, 통신, 철도, 방위산업,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누전에 의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전기 안전 사고 및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기술 보유국으로서 국가 경쟁력 증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헤닉은 3년 전부터 전기자동차 분야에 뛰어들어 독자적인 전기자동차 모델 ‘모헤닉Ms’ 와 전기차 오픈플랫폼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2020년 정식으로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ELPD 신기술 계약으로 모헤닉에서 전기자동차 분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결과물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모헤닉이 TPT와 국내 독점판매 및 통상실시권 계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모헤닉이 TPT와 국내 독점판매 및 통상실시권 계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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