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기업 간담회 및 설명회 개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11일 상하이에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로 인한 애로를 수렴하고, China-RoHS, 전자상거래법 등 중국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전파하는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국표원에 따르면 상하이는 중국내 우리기업이 최다(24%) 진출한 지역(KOTRA, 2018년 기준)이며, 對中 교역량의 약 10%(무역협회, 2017년 기준)를 차지하고 주요 교역품은 전자집적회로, 유무선 통신기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하이 진출 기업을 비롯해 상하이 무역관(KOTR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중국의 기술규제 및 표준의 개정, 시장사후관리 강화에 따른 기업 애로를 논의하고 기술규제 동향 모니터링과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 의견을 교환한다.

설명회에서는 중국 인증기관 관계자 등을 초빙, CHINA-RoHS 2.0(오는 11월 시행), 전자상거래법(지난 1월 시행),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도(지난해 11월 시행), CCC 인증제도 개편(지난해 10월 시행) 등 최근 신규 도입중인 중국 기술규제 정보를 전달한다.

아울러, ‘상하이 FTA 활용지원센터(KOTRA 상해무역관)’와 ‘상해 TBT 지원사무소(KCL)’의 활동을 소개하고, 설명회 참석 기업의 애로 사항 문의를 위한 ‘컨설팅 데스크’를 운영한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간담회·설명회를 통해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에게 기술규제 대응 활동으로 밀착 지원하고, 양자·다자간 기술규제 협력채널을 활용,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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