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호도 높은 고효율‧고출력 태양광 제품 공개

[에너지신문] 신성이엔지가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인터솔라 유럽은 ‘스마터E유럽'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며, 860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태양광 전시회다.

신성이엔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의 한국관에 참가해 최근 다시 확대되는 독일과 유럽시장을 정조준한 ‘PowerXT60'을 선보인다.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의 PowerXT60은 최대 출력 360W를 자랑한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많은 유럽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운반하는 큰 사이즈의 태양광 모듈보다 1명이 운반해 설치비를 줄일 수 있는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의 모듈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한정적인 공간에서 최대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듈을 찾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PowerXT60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받은 BIPV 전용 태양광 모듈인 Power Vision과 Power Spandrel도 선보인다.

태양전지를 얇게 절단해 유리와 유리 사이에 배치시키는 기술로 투명도를 확보한 태양광 모듈인 Power Vision은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에서 150W의 출력을 낸다. 유리창, 유리문, 파사드 등 다양한 건물 외벽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Power Spandrel은 유리 건물 외벽에 붙이는 외장재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이 2차 성장기에 돌입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치중되었던 시장이 개도국 및 신규 시장으로 확대되고 독일 및 유럽 태양광 시장도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성이엔지도 고효율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100GW를 돌파하며 올해는 120~130GW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태양광 수요의 다변화가 이뤄져 새로운 기회의 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이후 주춤했던 독일의 태양광 시장도 지난해 가정용 태양광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돼 3.2GW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50% 이상 증가한 5GW, 내년 역시 수요 증가로 6.5GW가 설치될 것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전망했다.

▲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참여한 신성이엔지 부스 전경.
▲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참여한 신성이엔지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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