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R&D 선정돼 연구개발비 33억원 확보

[에너지신문] 모헤닉게라지스는 최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R&D 연구과제 ‘인휠모터와 복합소재가 적용된 소형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모헤닉은 연구개발비 3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진행해온 4X4 전기차 플랫폼의 연구성과와 실증테스트 결과가 검증됨에 따라 가능한 것으로, 승용차 플랫폼 연구개발을 수행할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모헤닉 측은 설명했다.

모헤닉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자사 전기차 사업 확장과 전기차 플랫폼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플랫폼에 가장 중요한 독자적 운영체제 개발에도 돌입한 상태여서 올해 안에 모헤닉의 전기차 운영체제 ‘mOS’ 1.0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은 오픈소스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중에 공개된다. 이 플랫폼을 구입해 원하는 형태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

김태성 모헤닉 대표는 “모헤닉의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많은 중소기업도 어렵지 않게 완성차 산업에 진입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전기차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모헤닉 전기차 플랫폼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헤닉은 지난해 LG하우시스와 플랫폼 복합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자동차에 필요한 프레임을 강성을 지닌 복합소재로 개발할 예정이다.

▲ 모헤닉이 한국산업기술평가원 R&D 연구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 모헤닉이 한국산업기술평가원 R&D 연구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기차 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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