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인프라스트럭쳐, 컨슈머 케어 분야에서 소비자 주도

[에너지신문] 다우가 1일 다우듀폰에서 분사를 완료하며 전문성을 갖춘 소재 과학 기업으로 변신했다.

다우는 패키징, 인프라스트럭쳐, 컨슈머 케어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소비자 주도적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적인 규모의 비즈니스를 통해 화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아울러 에틸렌, 프로필렌, 실리콘 등 세 가지 핵심 소재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창출해 화학업계에서 심도 있는 비즈니스를 실천할 계획이다.

다우의 보통주 배분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지난 1일 장 마감 이후 완료됐다. 다우듀폰의 기존 주주들은 지난달 21일 업무 종료시간 부로 다우듀폰 보통주 3주 당 다우 보통주 1주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다우듀폰의 주주는 소수점의 다우 주식 대신 현금을 수령하게 된다. 다우 보통주는 4월 2일부터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자사의 역사적인 상징인 ‘다우’(DOW) 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며,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도 편입된다.

짐 피털링 다우 CEO는 "새로운 다우는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과 가치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다우는 가장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적이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 웅거라이더 다우 사장 겸 CFO는 “오늘 우리는 고객, 지역사회,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념한다”며 “보다 집중된 포트폴리오, 간소화된 원가 구조, 자본 배분에 대한 원칙적 접근 방식 및 주주 친화적인 수익 분배 체계 등 새로운 다우는 동급 최고의 운영 및 재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사된 회사의 브랜드는 ‘다우’로 통칭된다. 이는 다우가 지금까지 창출해온 가치 있는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소재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사적 진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다우는 ‘Seek Together’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는 고객 및 밸류 체인에 혁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가치와 다우의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업을 추구하겠다는 것을 상징한다.

120년 이상 다우를 상징해온 ‘다우 다이아몬드’ 로고도 그대로 사용돼 앞으로도 다우의 브랜드를 나타내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우 본사 전경.
▲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우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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