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정기총회 개최..."대정부 건의 나설 것"
소형풍력 인식전환 및 시공기준 완화 적극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올해 협회 내 육상 및 해상풍력 분과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업계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협회는 22일 베스트웨스턴강남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4개의 보고안건과 1개의 의결안건 등 총 4개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6.5GW(육상 4.5GW, 해상 12GW)의 풍력발전설비 증가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전략적 풍력단지 개발(계획입지제도)’을 통해 환경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2019년도 풍력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 2019년도 풍력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에 협회는 산재돼 있는 풍력발전 추진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정부 건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계획입지를 통한 사업추진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육상풍력 및 해상풍력 분과위원회를 적극 활용, 지속적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 및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인허가 지연, 지역주민 민원, 계통연계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활성화 방안 마련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은 물론 지자체, 발전사, 국내 제조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전망이다.

소형풍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소형풍력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방안 마련 및 지원정책 방안 마련에 주력하는 한편 시공기준 완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달 중 협회 홈페이지 개편을 비롯해 영국 및 노르웨이와 공동세미나 개최 등 국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회는 신임 부회장(비상근)에 김상범 한국남부발전 풍력사업처장,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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