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인사 소식 없어

김병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의 임기가 끝났으나 아직 후속 인사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김 소장의 연임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현재 김병문 소장이 소장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공식 임기는 지난 2일로 이미 끝난 상황. 이에 따라 김 소장이 연임될지, 아니면 새로운 소장이 부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 소장은 “현재로써는 (내가)연임하게 될지, 새로운 인물이 맡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에 연임을 못하더라도 진행 중인 업무들은 끝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 소장은 계속 센터 소장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에관공 노조는 김 소장의 업무능력과 직원 설문조사결과 등을 이유로 사내 대자보를 부탁하는 등 연임을 적극 반대한 바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임기가 끝나도 후임이 정해지지 않으면 (지경부에서)별도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로써는 소장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인사조치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연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규태 노조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기를 바란다”라며 “김 소장의 연임을 변함없이 반대한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