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66% 수출 증가로 최초 10억불 수출 돌파

[에너지신문] 올해 1~9월 누계 수출을 집계한 결과 석유화학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석유제품도 2년 연속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유망 신산업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큰 품목으로 최초 10억불 수출을 돌파했다.

이같은 내용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9월 누계 수출 동향 및 특징’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유망 신산업의 수출액(1∼9월 +14.6%, 590.0억불)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유망 신산업 수출의 증가율은 총 수출 증가율(1∼9월 +4.7%)을 3배 이상 상회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이며 수출비중도 점진적 확대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석유화학은 377.2억불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10대 주요지역 모두 증가했다. 석유제품도 2년 연속 30% 이상 성장해 2017년32.4%였지만 올해에는1∼9월에만34.1% 성장했다.

석유화학 주요지역 수출증감률을 보면 중국5.4%, 아세안11.2%, EU15.6%다. 석유제품 분기별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66.6%, 2분기11.9%, 3분기29.7%, 4분기29.8%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1분기15.3%, 2분기55.7%, 3분기33.9%로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망 신산업 8개 품목 중 전기차·바이오헬스·첨단신소재 등 7개 품목(항공우주 제외) 수출이 증가해 대다수 품목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전기차는 유망 신산업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큰 품목으로 %)으로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9억불 실적을 넘어 서며 최초 10억불 수출을 돌파했다. 전기차 수출액은 2016년 3.2억불에서 2017년 9억불을 기록했으며 올해 1∼9월에만 10.2억불을 기록중이다.

세부품목인 전기차/ESS 등 축전지 수출의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등에 힘입어 에너지신산업도 3년 연속 안정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축전지 수출은 2016년17.9%, 2017년 51.1% 증가에서 올해 1∼9월만 21.8% 증가했다. 에너지신산업 수출증감률 추이를 보면 2016년17.2%, 2017년127.1%를 기록했고 올해 1∼9월 51.4억불로8.2% 증가세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선민 무역투자실장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대외 여건 하에서도 우리 전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10월 29일 현재 역대 최단기간 수출 5천억불 및 11월 16일 현재 무역 1조불 달성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신산업 등 수출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수출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8년 1∼9월(1∼3분기)「유망 신산업」 수출 실적(통관기준) >

(단위 : 억달러, %)

구 분

’17년

’18년

1Q

2Q

3Q

4Q

연간

1Q

2Q

3Q

1∼3Q

수출액

151.3

163.4

199.9

221.4

736.0

204.2

185.8

199.0

590.0

증감률

(20.6)

(19.4)

(29.2)

(37.8)

(27.4)

(35.0)

(13.7)

(0.002)

(14.6)

비중

11.5

11.1

13.2

15.4

12.8

14.1

12.3

13.0

13.1

* ’17년 증감률 계산시 태양광 수출실적은 미포함(’17년 태양광 코드 전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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