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저장탱크 이격거리 강화 액법 개정에 적극 대응키로

김희철 한국LPG진흥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김희철 한국LPG진흥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에너지신문] 사단법인 한국LPG진흥협회는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임시총회 및 제2대 김희철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희철 신임회장은 지난 10월 17일 진행한 협회 2018년도 이사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출돼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김대근 제주지회장이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김희철 신임회장은 육국사관학교(37기)를 졸업해 3군사령부 감찰참모, 육군본부 정책실장으로 근무 중 소장으로 진급,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을 끝으로 전역했다.

이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안보협연구소장ㆍ안보팩트 발행인ㆍ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수ㆍ금호그룹 사외이사로 재직, 군ㆍ관 단체에 근무하면서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김희철 회장을 급변하는 LPG사업환경에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한다.

김희철 회장은 이 날 취임사에서 “한국LPG진흥협회는 전국의 LP가스판매사업자의 권익과 복지에 그 존재가치가 있으며 항상 회원들과 LP가스판매사업자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 곁에 있겠다”고 말하며 “노후된 스틸가스통을 스마트안전용기로 교체해 국민생활의 안전에 기여하며 LPG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최소화 해 공급단가를 낮추어 회원들에게 이익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LPG저장탱크 이격거리 강화에 대한 정부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 예고에 대해 회원들은 결사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대로 액법을 강화 할 경우 신규수요 창출과 LP가스판매사업자들의 생존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연료복지의 취약계층인 서민들의 에너지복지혜택도 크게 위축, 감소할 수 있음을 염려하고 소형저장탱크 이격거리 확대는 사고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완화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한국LPG진흥협회는 정부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에 반대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산자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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