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3단분리형 광반응기 등 특허

국립환경과학원은 공기 중에 포함된 미량유해 광화학부산물인 PAN(PeroxyAcetyl Nitrate)의 항공관측용 자동측정분석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 장비는 공기 중의 유해 광화학물질을 선택적·안정적으로 신속하게 검출해 측정결과 확인을 쉽게 한 장치다.

이번 특허는 3단 분리형 광반응기, PAN 분석장치, 운영 프로그램 등 세 가지에 대한 것이다. 3단 분리형 광반응기는 화학적 반응이 빠르고 반응신호가 즉각적으로 방출되어 분석시간이 매우 짧고 운영프로그램에서 측정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단시간 내에 측정이 이루어지는 항공관측에 적합하다.

또 그동안 PAN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크고 분석시간(40~50분)이 길어 단시간에 넓은 지역을 조사하는 항공관측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크기를 1/5로 줄임에 동시에 측정분석 시간도 5분 내로 단축하도록 했다.

앞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장비를 장거리이동 광화학부산물의 공간특성 파악과 고농도 오존발생 원인규명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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