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SPECS, '선진기술의 선두주자'

1970년 창립된 스펙스(SPECS: Sampoong Engineering & Construction Service)는 오일미스트 제조 전문업체로 유분탐지기 제조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장우 회장은 人間性, 人間愛, 人間力을 중시하는 人本主義를 창업이념으로 창사이래 몸健康, 마음健康이 회사健康을 가져온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으로 선진기술 전문화에 주력, 국내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스펙스는 크게 시스템사업부, 실링사업부, FC사업부, 마린사업부 등 네가지 분야로 사업부문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술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 스펙스가 자체 개발한 유증기감지기.

-유증기감지기 개발 특허 획득-

시스템사업부는 기관실용 및 크랭크 케이스(Crank Case)용 유증기감지기(Oil Mist Detector)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특허는 물론 ABS, BV, DNV, GL, LR, NK, KR 등 선급형식승인과 ISO 9001/14001, IPC, CE 인증 및 MAN Diesel, Wartsila 승인을 확보했다.

유증기감지기는 국내 3대 엔진생산 회사인 현대, 두산, STX중공업과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및 IMEX와 국내외 주요 조선소(현대, 삼성, 대우, 현대미포, 현대삼호, STX, 한진, SPP, 성동SLS, 21C, 세광, 삼호조선, Mitsui, Kitanihon, Koyo, Fukuoka 등)에 공급되고 있다.

또 한미 양국 해군에 공급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국산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박정비 발전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CBM(Condition Based Monitoring) 시스템의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사업부는 또 LNG 기지와 LNGC간의 통신시스템인 CSSL(Combined Ship-Shore Link Communication System)을 영국의 NFI와 기술제휴, 공동 개발하면서 그 동안 제기됐던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성능, 편이성, 정비유지용이성 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CSSL 시스템은 평택 LNG 기지와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 만자니요 프로젝트에 공급,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평택기지에 LNG 탱크 설치와 동시에 프랑스 웻소사의 LNG 탱크터미널 게이징 시스템(Tank Level Gauging System)을 공급하면서 최근까지 한국가스공사 평택, 인천, 통영 기지와 포스코 광양기지 LNG 저장탱크에 웻소사의 LTD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LNG기지 건설에 발맞춰 태국 PTT, 중동 NIOC 등 해외기지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함광호 특수사업본부장은 “원활한 LNG 공급을 목표로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웻소사와 스펙스는 항상 최고의 제품과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수십년간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린에너지 사업 발 빠르게 준비-

최근 국가역점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알트라(ALTRA)사 제품인 각종 동력전달장치(Warner Electric/Wichita/Twiflex/Marland/Formsprag Clutch & Brake, Ameridrives/ TB wood’s Couplings)와 DATUM의 Shaft Power Torsion Meter를 풍력과 조력발전 개발업체, 중장비, 산업용 플랜트 업체 등에 공급하면서 새롭고 만족스러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재 풍력산업의 경우 해상풍력을 포함해 2020년까지 국내 보급용량을 8000MW로, 조력산업은 한반도 지형상 잇점 가운데 하나인 조류 발전시설 확충 등 각종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스펙스 또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다.

스펙스는 대부분의 발전산업단지 구성 부품들 중 타워나 블레이드 등을 포함한 기반설비가 국내 자체 생산이 가능하지만 발전기나 안전장치 등 기술장비와 관련해서는 1980년대부터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유럽과 비교할 때 주요장비의 국산화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기술력이 입증돼 유럽시장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파트너사인 알트라 홀딩스(ALTRA Holdings) 소속의 Warne, Twiflex, Matrix, Wichita의 클러치와 브레이크 등을 국내 풍력 및 조력발전 시스템에 제공해 나가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펙스는 현대, 삼성, 두산, 대우, 효성, 유니슨 등 대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육상 및 해상 풍력 과 조력발전 시스템의 안정적 개발 및 실용화에 적극 참여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제품 개발 및 공급에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LNG 선박과 기지를 연결하는 통신시스템.

-실링사업 체인 전국 254개소 분포-

실링사업부는 스펙스의 역사와 함께 40년간 국내 산업 전반에 가장 기초가 되고 중요한 실링 소재를 기술적인 면과 가격적인 면에서 모든 산업에 만족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에너지 산업과 관련, 초저온(-200℃)부터 초고온(1260℃) 및 초고압용 소재를 공급해 모든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고 있다.

최근 석면이 공해물질로 사용금지 됨에 따라 스펙스는 비석면 재질로 품질과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SPECSEAL 4404’ 제품을 개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 장려사업인 그린에너지 사업과 관련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산업개발 등에 동참해 E-PTFE, Graphite, MICA 등 특별한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그린에너지 산업에도 많이 기여하고 동시에 차세대 실링사업부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Ultra Violet 및 Infrared 적용기술 보유-

FC(Fluid Control)사업부는 전 산업분야에 자동제어 및 수처리 관련 기자재 및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분야에서 단순한 기자재 공급업체가 아닌 솔루션, 서비스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스펙스는 중화학·반도체·의약품 및 조선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업부 내의 밸브팀은 자동화 필수설비인 고기능 공압작동기(Pneumatic Actuator)를 국내 전 산업 분야에 거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 볼밸브(On-Off Ball Valve) 및 온오프 버터플라이밸브(On-Off Butterfly Valve)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공급하며 설비 자동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Steam Process 및 Hot Oil 공정의 최적 경제성 운전에 적합한 피스톤 밸브(Piston Valve)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클링거(KLINGER)사와 협력해 특수한 공정에 적용하고, 아울러 EBRO PTFE Lined Butterfly Valve를 기술지원과 함께 공급 중이다.

UV팀에서는 아쿠아파인 및 트로잔(Aquafine-Trojan)사와 손잡고 UV 소독기를 식음료 및 제약 산업에 공급하며 사용자의 제품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자산업의 초 순수 생산공정에 필수 요소인 TOC(물속의 유기탄소성분. 전자회로 품질에 결정적인 유해 요소 중 하나임) 제거용 UV설비를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SDI, Siltron, LG디스플레이 및 LG화학 등에 적용기술 지원과 함께 공급, 품질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 중수처리 및 공장하수의 재이용에 필요한 AOP(Advance Oxydation Process) 기술을 미국 전문회사와 손잡고 국내에 소개하며 국내 수처리 산업발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위성 운반체인 나로호 로켓 개발에도 참여했다.

스펙스는 나로호 로켓의 개발 및 연구에 필수적인 열구조 시험을 위한 IR 온도제어시스템을 미국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시험운전에 성공, 국내 우주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국내 특수기술 연구에도 적용되고 있다.

▲ 현지 공장에서 제품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해양 관련 기술지원 서비스는 부산에서-

마린사업부는 서비스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동력전달장치의 토크(Torque)를 측정∙전달하는 축동력(Shaft Power Meter) 장치를 비롯해 △선박의 성능을 측정∙분석해 운용자에게 선박의 현재 성능을 건조 당시와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쉽 퍼포먼스 모니터링 시스템(Ship Performance Monitoring System) △LNG 운반선의 LNG 탱크레벨을 측정하는 Floating 레벨 게이지 △선체의 피로도를 측정∙감시하는 Hull Stress 모니터링 시스템 △선박의 각종 경보를 통합 전시하는 알람 모니터링 시스템(Alarm Monitoring System) 등을 공급하면서 각종 기술자원과 설치,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스펙스는 40년 전통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 기술과 심화된 서비스, 최종적인 문제해결방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신뢰를 보약삼아 조선, LNG기지, 산업 플랜트, 중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 차세대 국가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술전문 기업으로 비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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