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함정 설계ㆍ건조기술 발전 해군과 함께 한다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이 함정 설계 및 건조기술 발전을 위해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30일 본사에서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과 해군 함정설계 및 건조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함정ㆍ상선의 설계 및 건조 기술 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의 상호교환 △함정 핵심기술, 민ㆍ군 겸용기술 등의 개발 및 연구 활성화 △함정 설계ㆍ건조 기준 제ㆍ개정 및 발전 △함정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 날 협약식에서 이형철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군과 한국선급 간 실질적이고 정기적인 기술교류가 기대되며, 한국선급은 상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군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정상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은 “한국선급의 기술력을 함정 건조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함정의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선급의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