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대회 개최…정기총회서 사업계획 등 확정

[에너지신문] 2만5천여 전문 시공인들이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문화 정착과 무등록 불법시공행위 근절 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27일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8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와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전문 시공인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재난안전관리 및 소외계층 에너지 나눔의 자원봉사 수행실적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고,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 실천 및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 나눔 자원봉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최됐다.

▲ 열관리시공협회 관계자들이 27일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과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한영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 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 김성범 귀뚜라미 영업본부장,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 고경현 린나이코리아 영업본부장, 우재선 대성쎌틱에너시스 이사, 양춘근 롯데기공 영업부문 수석, 안용묵 사랑의 보일러나눔 대표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식전행사로 에너지절약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절약, 무자격 불법시공 등 홍보 영상을 통해 관련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1부 행사에서는 그동안 국가 건설산업 발전 및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과 국가 재난발생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사랑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서울특별시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의 표창이 돌아갔다.

고순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에너지 96.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에서 비롯되는 자원고갈도 문제지만 이로 인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협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정부의 정책적인 계획과 제도마련도 필요하지만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실천의 생활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순화 회장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구호성 캠페인보다는 구체적인 실천 행동”이라며 “이 자리에 2만5천여 회원사를 대표해 여러분들이 계시지만 우리는 에너지절약의 최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회장은 “재난안전관리 또한 어느 단체도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해내고 있다”며 “복구에 필요한 제반 장비를 갖추고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는 귀감이 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과장은 “열관리시공협회가 에너지절약 실천의 선봉장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원임원 보선권한 위임 건, 정관 일부 변경(안) 등 협회 현안문제들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2018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열관리시공협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를 협회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정적 재정운영 및 효율적 조직관리와 회원사 시공업역 확장을 협회 사업목표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중점 추진사업으로 △기존 수익사업 유지관리 및 신규 수익사업 발굴 △회원사 시공권 보장 및 신규진출 업역 확장 △행정업무 표준화 및 불합리한 업무규정 혁신 △협회 대외적 지위 강화 및 역할 확장 △회원 협회가입 만족지수 향상 추구 △협회 미래성장동력 연구 및 추진과제 확정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 고순화 회장을 비롯해 열관리시공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