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협회, 충전인프라 구축 등 연구용역 추진키로
23일 정기총회서 김병식 회장·신원식 상근부회장 (재)선임

▲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정기총회가 23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올해 밀폐박스가 없는 CNG 차량 시스템 개발과 천연가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 작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협회는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임원 변경안, 상근부회장 선임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연구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약 1년간 밀폐박스 없는 자동차용(승용, 승합) CNG 연료시스템 및 용기밸브 개발에 나선다.

또한 개발된 솔레노이드 밸브, 용기, 개조키트의 통합시스템을 장착한 CNG 개조차량의 실증운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 분석 및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기밀성, 내구성 등 기술 측면의 성능 또한 확인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효율적인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단계별 충전소 구축계획 수립 작업에 나선다. 작업은 내달 착수해 연내 마무리될 계획이다.

전세버스 및 화물자동차의 시장분석 및 운행환경을 조사하고, 충전소 현황 및 입지환경 조사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충전소의 규모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상용차를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 김병식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신임 회장.

ANGVA 2019 행사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나선다.

협회는 올해 ANGVA 2018 정기 이사회에 참가해 차기 행사인 ANGVA 2019의 지원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이사회의 한국임원 선임, ANGVA Learning Center 등 관련 행사 추진 및 공동 연구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을 선임하고, 신원식 상근부회장을 재선임 했다.

신원식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협회의 역량 강화 및 업무 효율화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 △기술개발, 차종 다양화, NGV 홍보 △법, 제도 개선 추진 등 중장기 천연가스 보급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재임 기간은 3월 1일부터 오는 2020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아울러 협회는 차봉근 삼천리 상무를 부회장으로, 이주창 환경부 과장을 비롯해 이창선 한국가스공사 부장, 박종률 대성에너지 본부장,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를 각각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