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 국무총리 WGC 2021 명예위원장 추대 예정
APGC 2019 내년 5월 28~30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키로

▲ 한국가스연맹이 2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신문] 올해 IGU(국제가스연맹) 한국 회장단이 공식 출범하고, WGC(세계가스총회) 2021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국무총리가 추대될 전망이다.

한국가스연맹(회장 정승일)은 23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하는 한편, WGC 2021 조직위원회의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가스연맹은 올해 WGC 2021의 위상 제고를 위해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추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WG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 업계 등 관계기관 역량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일본의 왕세자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각각 명예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오는 6월 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WGC 2018 폐회식에서 미국으로부터 회장직을 공식적으로 인계 받는다.
 

▲ 정기총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정승일 한국가스연맹 회장.

이와 함께 연맹은 오는 2019년 5월 28~30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가스공사, 에너지신문과 공동으로 APGC(아시아 태평양 가스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

APGC 2019에서는 한중일 다자간 정책협의회 및 대학(원)생 논문 발표 시 정부포상을 포함하고, 국제가스연맹과의 제휴를 통해 원활한 연사 수급 및 참가자의 국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일 한국가스연맹 회장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릴 2018 세계가스총회가 마무리되면, 이제는 회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막중해 질 것”이라고 밝히고 “APGC도 그 규모나 위상을 증대시켜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 앞서 WGC 2021 조직위원회는 이날 제4차 집행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열리는 제5차 집행이사회에서 조직위원회의 후원금 모금안 및 규정재정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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