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가능한 신뢰기반 보안솔루션...시장 공략 박차

▲ nNetTrust 출시시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솔루션 1위 기업 (주)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망분리 환경에서도 안전한 패치가 가능한 신뢰기반 패치보안솔루션 'nNetTrust(앤넷트러스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앤앤에스피는 7일 엘타워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nNetTrust는 앤앤에스피의 특허기술을 활용, 망분리 환경에서 관리자가 수동으로 관리하는 패치 업무를 망분리 환경의 Air-Gap을 유지하면서 패치 관리를 자동으로 전환, 안전하게 패치 파일을 전달하는 신뢰 기반 패치보안 솔루션이다.

앤앤에스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이버 공격은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예방할 수 있기에 정보자산의 안전한 보호와 유지를 위해 패치관리시스템(PMS, Patch Management System)을 설치,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PMS는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포되는 보안 업데이트 파일을 설치, 관리해 주는 시스템. 설치를 권고하는 소프트웨어 설치를 강제 또는 유도하고, 운영체제를 비롯한 각종 응용프로그램의 패치와 업그레이드를 설치하게 함으로써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PMS 운영환경에서 해당기관과 기업의 패치 및 업데이트 취약점을 공격하는 사례가 발생, 큰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대표적 사례로 2013년 패치관리시스템을 해킹, 악성코드를 유포해 주요방송사와 금융사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테러, 금융보안 전문업체 I사를 해킹, 전자인증서를 빼내 이를 이용해 악서코드를 유포한 2016년 코드서명해킹, 방위산업체, 국방망 해킹, 2017년 ATM 해킹 등이 있다.

nNetTrust는 업무망에서 인터넷망으로 물리적으로 단선된 Air-Gap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무망에서 외부망으로의 내부 정보 유출을 100%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연구소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nNetTrust는 패치보안정책을 준수하면서 업무효율성은 물론 보안성까지 강화된 획기적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소장에 따르면 nNetTrust는 수동작업에 머물러 있는 패치관리를 자동화하고 안전하게 격리된 클린존에서 패치파일의 악성활동여부를 검사함으로써 1차 감염 시 조기방역이 가능하다.

또한 물리적 단방향기술의 적용으로 내부정보의 유출방지 및 APT 공격으로 발전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멀티백신까지 사용한 패치관리로 관리자의 책임이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 된다.

김 소장은 "앤넷다이오드 망간 전송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크로스 도메인 보안솔루션의 리딩기업으로 그 위상을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일용 앤앤에스피 사장(왼쪽)과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앤앤에스피는 디지털 포렌식 및 정보보안전문기업 (주)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와 7일 옵스왓(OPSWAT)사의 멀티백신을 적용한 제품의 공동개발과 협력을 위한 사업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앤앤에스피의 핵심기술인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앤넷다이오드의 특성을 활용하는 한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PMS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협약식 후 nNetTrust-OPSWAT 현장시연회를 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주)앤앤에스피는?
앤앤에스피는 물리적 일방향 송수신 전용보드를 탑재한 국내 최초의 하드웨어 기반 물리적 일방향 전송기능을 갖는 망간전송장비인 앤넷다이오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인 '사이버 해킹 방지를 위한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국산화'를 통해 대용량 일방향 전송장비(P-Type)를 개발했으며 이는 현재 원자력, 발전소, 수자원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융합보안 기술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인 '정수시설 제어시스템 보호를 위한 보급형 일방향 통신장비 개발 및 시범적용' 과제를 통해 통합형 일방향 전송장비(U-Type)를 개발, 상수도와 열병합발전 등에 폭 넓게 적용되는 등 일방향 전송장비 국내 1위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 현장에는 앤넷트러스트-옵스왓 시연대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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