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낙 소속 DR전문가, 긍정적 효과 전망

▲ 폴 트라우튼 DR전문가가 한국 시장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력수요반응 세계 1위 기업인 에너낙 (EnerNOC)의 국제 수요반응자원 전문가 폴 트라우튼(Paul Troughton)이 한국을 방문, 24일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초빙 연사로 참석했다.

폴 DR전문가는 "한국 전력수요반응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새로운 그린 에너지 시장으로의 확대는 물론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력수요반응은 수요를 관리함으로써 피크를 도달하는 발전소의 비용을 줄이고 전력계통의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전력수요반응은 시장 개장 4년 만에 4GW에 달하는 용량을 달성 했으며 이는 원전 4기 규모의 새로운 발전소 건설 및 유지 비용을 아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폴 DR전문가는 "DR과 같이 수요를 관리하는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들이 새로운 에너지 사업의 기반이 돼 에너지 신시장 창출에 도움이 될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DR 시장의 성공이 국가 에너지 안정화 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상품으로 시장 다양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민 에너낙코리아 대표는 "에너낙 유럽 총괄 DR 전문가가 한국을 방문, 국내 에너지 시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내 DR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에너낙이 함께 고민해 볼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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