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및 실행방안 논의

▲ 기후변화센터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 세미나를 진행했다.

[에너지신문]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는 사단법인 CSK에너지정책연구원(원장 김창섭)과 공동으로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제6차 전력포럼 및 기후변화센터가 주최하는 기후ㆍ에너지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제6차 세미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최기관장 외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저책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한국전기연구원,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한국전력공사, 남동발전, 한밭대학교 등 에너지 시장ㆍ기술ㆍ정책 ㆍ법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석했다.

한덕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의 확보와 확산이며 이는 전 세계적 공통점”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인도에서 최근 전력가격이 1킬로와트당 40원 수준에서 입찰된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기술 발전에 의해 전반적인 비용이 많이 줄어들면서 그리드패리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섭 원장은 환영사에서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근간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에 있었고 그런 차원에서 연료다변화 정책을 추구해왔다”며, “이제껏 신재생에너지는 연료다변화의 한 축으로 간주되지 못했으나, 최근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고 사회적으로도 환경과 안전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축사에서 “원전비중 축소와 석탄화력발전의 축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국가별 여건에 맞게 수립이 되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2030년 까지 신재생에너지 2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관련해 설득력 있는 대국민 홍보 혹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부ㆍ기업ㆍ학계에서 약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실행방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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