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킨텍스, ‘4차 산업혁명 플랫폼’ 슬로건 표방
제1회 R-Fair 및 국제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4~27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7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기계산업전 개최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에너지신문] 미래 제조기술의 이정표를 제시할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이 오는 24일 4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만 아니라 IT 융합, 스마트공장, VR/AR 등 제도화한다고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돼 미래 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최초 기계-ICT융합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전시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쇼 페어 특별전(R-fair)’은 스마트팩토리,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 솔루션과 제품들이 소개되는 전시회다. ‘R-Fair’부스에서는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부스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제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전시기간 중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기계산업의 첨단기술 발전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며,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위한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도 개최된다.

이중 ‘스마트제조 국제컨퍼런스’에는 지멘스, 두사중공업 등 국내외 대표기업들이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조혁신의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생산제조학회 역시 ‘Manufacturing Tutorial’을 통해 3D프린팅 기술개발과 탄소 소재부품 및 응용기술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국산화 및 기술개발로 자본재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3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장 7명, 산업부장관표창 21명 등 총 39명에게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동시에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KOAMI는 중동, 인도 등 해외 EPC업체 담당자를 초청해 ‘플랜트 기자재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국 대련조선소 등 글로벌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자동차 제조사 및 전력발전사 등을 초청, ‘북미·유럽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공인검사원(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ASME인증’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이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 전지장에서 개최될 '2017 한국기계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형기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올해 전시회는 기계전만 약 2400부스, 금속·공구분야를 합해 약 3500부스의 대형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란 이슈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획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국내외 실수요자를 포함한 6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약 25억불 이상의 계약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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