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마케팅 지원…3500만불 상당 수출상담 및 계약기대

[에너지신문] 경남TP가 지역 항공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나섰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는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인 항공산업의 육성을 위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항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에어로마트나고야 행사와 연계해 일본시장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개국 238개 항공관련 기업체가 참여해 약 350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 경남TP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주)동성티씨에스, 에스앤케이항공(주), 진영티비엑스(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한국복합소재(주) 등 5개사가 참가해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중공업 등 해외 바이어와 35건 3500만불의 수출상담 및 계약기대 14건, 86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가 열린 나고야지역은 일본의 주요 항공우주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중공업의 생산거점 및 협력기업들이 집중 소재하는 곳으로, 일본전체 항공관련 생산액의 52%를 차지하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열리는 행사와 더불어 한일항공기업교류회, 현지항공기업 방문지원 등의 부대행사는 경상남도 항공기업들의 수출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태성 경남TP 원장은 “이번 일본 마케팅 활동이 경남 항공기업들의 일본항공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경남TP에서는 앞으로도 기업이 효율적으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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