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차 보급 정책 관련 토론회 개최

▲ 친환경차 정책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신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빠른 변환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친환경차 시대, 우리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재헌 녹색건강연대 공동대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도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라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을 논할 때마다 경제논리가 개입되는데, 건강위험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문제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와 토론에서 각계 전문가들 또한 국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당위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으로는 차량 제조사가 일정비율의 친환경차를 반드시 생산하도록 하는 ‘친환경차 의무판매 제도’가 제기되기도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경유차를 안 타고 덜 타면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 중 하나다”면서 “협의회는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푸른하늘 3법’을 적극 지지하며, 미세먼지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푸른하늘 3법은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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