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K트리켐 전구체 공장 준공식, 이달부터 고객사 판매 개시
반도체 소재 사업분야 다각화 결실, 2020년 1000억 매출 기대

▲ SK머티리얼즈 및 SK트리켐의 임민규 대표이사와 일본 트리케미칼의 Kiyoshi Tazuke 대표이사, SK㈜ PM3실장 등 주요 내빈들이 준공식을 마친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SK머트리얼즈를 중심으로 SK반도체 소재사업의 다각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임민규)와 일본의 트리케미칼(Tri Chemical Laboratories Inc.)이 지난해 합작 투자해 설립한 SK트리켐㈜(대표이사 임민규)이 3D낸드 반도체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Precursor) 공장을 준공,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전구체란 특정 공정을 거쳐 목표로 하는 물질을 형성하도록 고안된 반도체용 소재를 말한다. SK트리캠에서는 수백 여종의 전구체 중에서 DRAM 전하 저장 및 미세회로 구현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1일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SK머티리얼즈 및 SK트리켐의 임민규 대표이사와 일본 트리케미칼의 Kiyoshi Tazuke 대표이사, SK㈜ PM3실장 등이 참석했다.

임민규 대표이사는 이날 SK그룹은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반도체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 되었다고 평했다.

지난해 6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전구체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트리케미칼이 각각 65%, 35%의 지분율로 설립한 SK트리켐은 최근 D램 및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기술 변화에 따라 고성장, 고수익이 예상되는 전구체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9개월 간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제조 공장을 건설했으며, 지난 3월 시운전을 시작해 고객사 테스트 등을 거쳐 8월 첫 매출을 달성됐다.

SK트리켐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추가 아이템 발굴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해 향후 2020년 1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 1일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SK트리켐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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