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실수까지 생각해야 ‘좋은부탄’
세계 최초 휴대용 부탄캔 2중 안전장치 개발 주목

▲ OJC 송성근 대표이사

[에너지신문] “부탄캔 제조사라면 소비자의 실수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좋은부탄’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수년간 함께 고민한 저희 직원들의 노고를 국가가 인정해 준 것이라 점에서 회사를 대표해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계최초 2중 안전장치를 적용한 휴대용 부탄가스 ‘좋은부탄’을 개발해 업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OJC 송성근 대표가 올해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위험한 순간이 되면 스스로 꺼지도록 제품을 만든다면 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송 대표는 부탄캔 제조사로서 폭발과 화재를 모두 해결할 아이디어를 획기적인 찾던 중 이러한 물음을 제기했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좋은부탄이라고 소개했다.

좋은부탄은 용기 내부압력이 위험한 수준까지 상승하면 변형 과정에서 가스를 먼저 분출해 용기 폭발을 막아주는 안전장치 RVR(Rim Vent Release)과 OJC가 독자적 아이디어로 개발한 유로 차단식 과열방지밸브(Temperature Sensing Valve)를 내장한 안전장치 부탄캔이다.

때문에 좋은부탄은 사용중 용기 내부압력이 위험한 수준까지 상승하면 용기 내부에 장착된 TS밸브가 유로를 차단해 가스공급을 중단해 가스사고를 막아준다. 여기다 가스가 차단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압력이 상승해 용기가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에 이르면 기존 RVR이 작동해 가스를 외부로 분출함으로써 부탄캔으로 인한 최악의 피해를 막아준다는 점에서 기존에 없던 획기적 제품이란 평가다.

송 대표는 “우리는 부탄캔 생산과 소비 1위 국가이면서도 지금까지 소비자에 대한 주의와 관심은 부족한 것은 아닐까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좋은부탄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 결과물이다. 상업적 성공을 떠나 부탄가스 제조사의 한 사람으로 제품개발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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