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400억원 세라믹히터 생산 능력 확보

▲ 전선규 미코 회장이 강릉 제2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 (주)미코(대표 최성학)가 15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강릉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미코 전선규 회장과 최성학 대표를 비롯해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했다.

강릉 제2공장은 지난 1월18일 착공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2,969.64㎡의 부지 위에 지상 2층 건물로 건축됐다. 건축공사에 50억원, 설비에 88억원 등 총 138억원이 투입됐다.

세라믹 히터와 하부전극 등 주력제품의 해외 매출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지난해 말 강릉공장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미코 측은 “강릉공장은 당사의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 전용 생산라인으로 제1공장인 안성공장(본사)은 세라믹 히터 개발품 및 ESC(Electrostatic Chuck, 정전척) 등의 생산라인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강릉공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300억~4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세라믹 히터와 반도체 공정부품인 파츠(Material Parts)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개별실적기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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