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6000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아주르 플랜트

▲ 두산중공업 윤석원 전무(좌측)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 수전력부 장관과 17억60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인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에서 윤석원 전무(Water BG장)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Abdulrahman Al-Hussayen) 수전력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아주르(Ras Az Zawr)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Jubail) 북서쪽으로 75km 떨어진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총 계약금액 17억6000만 달러로 지금까지 발주된 해수담수화 플랜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다. 하루 담수 생산용량 또한 350만 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용량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4년 3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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