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무연탄 수급상황 점검

▲ 권혁수 석탄공사 사장이 수도권 무연탄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대한석탄공사 권혁수 사장은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수도권 무연탄 수급상황 점검에 나섰다.

대한석탄공사는 권혁수 사장이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지난 29일 최대 수급취약지역인 서울 시내의 시흥 고명산업(주), 이문동 삼천리이앤이 등 연탄공장 2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연탄의 소비특성상 동절기에 80% 이상의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동절기 무연탄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각 연탄공장의 저탄 및 수송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절기 무연탄 수급 비상대책반(T/F)을 구성해 수급상황 일일 모니터링, 취약업체 사전관리 등 정부 3.0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연탄소비는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전년대비 약 4~8% 줄어든 약 150만톤으로 전체적인 수급에는 문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락하며 수요 급증이 예상돼 전국 최대의 수요처이자 저탄능력 부족으로 최대 수급취약지역인 서울 및 수도권의 저탄 및 수송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권 사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 필드와 오피스의 체감도 차이를 줄이고 수급 엇박자를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 11월 26일 정부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동절기 무연탄 수급회의’를 통해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급상황 일일 모니터링, 취약업체 사전관리, 폭설이나 한파 등 자연재해나 돌발변수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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