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34개국 1286개사 참가, 기계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시

▲ 올해 최대규모의 전시부스로 참가한 지멘스 전시장에 행사 주빈들이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제조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제3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5)가 성대한 막을 열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제3회 한국산업대전이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 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제조강국인 독일(인더스트리 4.0), 미국(첨단제조업국가전략), 중국(중국 제조 2025) 등이 세계 제조업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의 기반산업인 기계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 생산제조기술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부응 스마트공장 특별전이 마련됐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리드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멘스는 그 동안 독일 하노버메세에서만 보여주던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장비와 제품,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미래 제조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스마트공장으로 가는 길’ 이라는 디지털화 포럼도 개최하여 국내 산업계의 이해를 도울예정이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 등이 기계와 IT가 융합되어 제조와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스마트공작기계를 비롯해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선도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아울러, 제조 혁신의 첫 단계인 설계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업(JEJOUP) 혁신포럼을 비롯해 △유비쿼터스&지능로봇 국제컨퍼런스(URAI 2015)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기계산업 준법윤리경영 세미나와 30여개의 분야별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돼 관련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계산업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을 비롯한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의 전시회가 통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로 34개국 1,286개사가 킨텍스 전관을 사용, 10만㎡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전시회다.

한국산업대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계전’은 국제모션콘트롤·FA시스템전, 국제금속공작가공기계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등 분야별 12개 전문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22개국에서 561개사가 총 2,480개 부스규모를 자랑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산업대전 개막식’,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 ‘수출상담회’와 ‘드론체험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

▲ 제3회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5) 개막식 테이프커팅 모습. 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부원장,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어진선 이사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 한국전람 이홍규 대표이사,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유홍희 회장,화천기계(주) 권영열 회장, 고양시 최 성 시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현재 의원, 지멘스(주) 김종갑 회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영수 원장,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최용식 이사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철교 회장, 한국산업용재협회 유재근 회장, (주)케이피씨엠 안장홍 대표이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인선 부원장

 
▲ 한국산업대전 개막행사 모습.


 

▲ 한국기계산업전 전시장 모습.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