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원, 보고서 발간

지난달 발표된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12.5 계획)으로 태양광, 풍력 등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유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정책의 기본 틀은 개혁개방 이후 국가가 주도하는 ‘양적 경제성장’이었으나 앞으로는 민간이 주축이 되는 ‘질적 경제발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12.5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차세대 정보기술과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7대 전략 신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고서는 7대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정책이 풍력발전 부품, 태양광 제품 생산 장비, 2차전지, 전력설비 분야 등의 우리 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력발전 부품의 경우 핵심부품인 베어링 수요가 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태양광 제품 생산장비, 전기자동차 주요부품인 2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인한 고압송전장비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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