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에너지전문기자단 간담회

▲이정수 사무총장이 에너지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은 2일 여의도 영빈식당에서 에너지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1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추진계획’과 ‘저소득층 난방연료 긴급지원사업 추진 실적’등을 설명했다.

에너지재단은 이날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에 대한 창호·단열공사와 보일러 등 고효율기기 지원을 통한 효율개선으로 에너지구입비용을 줄여주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설명하고 지원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첫 출발 당시인 2007년에 100억원이었던 예산이 지난 해에는 292억원으로 확대됐지만 올해는 194억5천만으로 예산규모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정수 사무총장은 “정부 예산이 지난 해 보다 올해 예산이 줄어들어 안타까울 뿐이다”“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효율개선은 사회적관심이 필요하며 예산 규모도 매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선진국의 예를 들어 최소 500억원 규모로 확대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재단은 또 취약계층 난방연료 긴급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자체별로 신청을 받아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난방연료 지원사업의 경우 정유 4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고 에너지관련 기관들의 참여로 사업 확대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재단측은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강화와 지자체의 관심을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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