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도시가스, LNG 위성기지 건설 완료

6월부터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되었던 전북 임실군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전라북도는 내달 중순부터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일진제강(주)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8월에는 인근 아파트단지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의 제10차 천연가스공급계획에 따르면 임실지역은 2014년 말부터 배관방식을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일진제강(주) 및 지역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조기공급하기 위해 우선 탱크로리 공급방식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지역 공급사업자인 군산도시가스(주)는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일진제강 부지 인근에 160톤 규모(80톤 2기)의 LNG위성기지 건설을 완료했으며, 공급일정에 맞춰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부대공사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임실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은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유치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중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 등 6개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중이며, 남원·무주·순창·고창·부안 등 5개 지역은 2012년 말부터 공급할 계획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배관 및 공급기지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라북도는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를 위해 민선5기 핵심정책 100대 과제에 포함,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8월 도 고시 개정을 통해 공급권역을 추가 지정한 뒤 같은 해 10월 임실지역 도시가스사업자로 군산도시가스(주)를 선정하는 등 사전 조치사항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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