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가스분야 협력 통한 부가가치 창출 나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신현근)과 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장재원)은 16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가에너지의 핵심인 전력 및 가스분야 기술개발의 상호 효율적,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에 나서는 한편 신기술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토대마련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연구 수행, 연구인력 교류, 기술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에 나서며 양 기관의 연구 노하우 및 장점을 살리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협력업무 수행을 위해 가스공사 연구기획팀장과 전력공사 연구전략팀장을 포함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연말까지 세부 수행과제와 정보 및 인적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지난 90년 개원 이래 DME 제조공정, LNG 터미널, 저장탱크, 배관 건전성 평가 등에 대한 독자기술을 개발하고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가스전, 바이오 기술 등 녹색환경 및 미래자원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가스에너지 종합연구소다.

또 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61년 전기시험소로 발족한 이래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및 송배전 등에 관한 총괄연구와 전력 IT, 스마트 그리드, 이산화탄소 회수처리,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저탄소 친환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R&D로 성장하기 위해 지식경영, 자원(Resource)경영 등을 추진하는 국내 제일의 전력에너지 종합연구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에너지산업의 양대 산맥인 전력공사와 가스공사의 ‘전력과 가스’의 협력이 국가 기간 에너지 산업의 기술발전과 번영의 토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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