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2015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아시아석유화학회의 병행 개최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화학산업분야 종합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화학산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장인 ‘2015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을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A, B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는 ‘KEY to success in CHEMistry’를 슬로건으로 화학원료부터 촉매‧첨가제, 공정장치‧기계를 비롯해,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험인증 서비스 등 화학산업의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다.

국내외 20개국 200개업체가 참여하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들과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 섬유 등 후방업체 150개기업,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5개국 50개 해외기업이 참가해 참석하는 회사가 자랑하는 최첨단․고부가가치 화학소재․응용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개최기간 동안 ‘최근 아시아 석유시장 마케팅 전망’을 비롯한 최근 화학산업분야에 이슈가 되고 있는 ‘화평법 및 화관법 대응방안’에 대한 관련 세미나도 부대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총 40개국 약 1300여명의 석유화학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 컨퍼런스인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와 동시에 열린다.

‘아시아석유화학회의’(Asia Petrochemical Industry Conference)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 7개국의 석유화학업계가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컨퍼런스로 미국 NPRA(National Petrochemical & Refiners Association), 유럽 EPCA (Europe Petrochemical Association)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회의 중 하나다.

컨퍼런스의 병행 개최에 따라, 아시아석유화학회의 참가자를 비롯한 유럽, 아시아,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 최소 40개국 1500여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한할 예정이라 이번 전시회가 화학산업분야를 총 망라한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번 전시회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문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17개국 72개 기업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 맞춤 상담 및 계약 체결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전시회와 아시아석유화학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리쇼우셩 회장)를 특별손님으로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의 초청은 아시아지역 석유화학산업 공동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임은 물론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타결 및 가성명 이후, 첫 양국 석유화학업계간 공식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한중 FTA 발효 이후 경제통상 뿐 아니라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진일보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첫날인 5일 개막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한국석유화학협회 임시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주요 화학기업 대표와 산‧학‧연 주요 귀빈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와 아시아석유화학회의가 국내 화학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고, 아시아 화학산업계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좋은 결실을 맺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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