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기술개발 체계화 한다

[에너지신문] 스마트제조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제조R&D 로드맵 추진위원회’가 30일 발족했다.

추진위 발족은 '제조업혁신 3.0전략'의 후속조치로써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확정됐으며 역동적 혁신경제와 주력산업고도화를 위한 실천계획이다.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을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는 산업부-미래부 공동으로 구성됐으며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할 8대 스마트제조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다.

추진위는 약 6개월간 8대 기술별 분과 활동을 통해 로드맵을 완성하고 오는 11월 중 스마트제조기술 개발 및 전략적 투자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맵은 2020년 8대 기술을 통해 구현가능한 제조업 미래상을 구상하고, 이를 위한 요소 기술개발 영역 도출 및 시장창출이 가능한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산업부-미래부가 손잡고 핵심기술간 유기적 연계와 비즈니스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건우 위원장은 “제조업은 국가산업 경쟁력의 기반이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이라며 “新제조업을 국가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생산공정 혁신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신시장 창출에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