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원자력연구원 등 14개

지식경제부는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의 민간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전담조직(TLO : Technology Licencing Office) 14개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대상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선도형 9개 기관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다나특허법인, 도원닷컴(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주)델타텍코리아), 생명공학연구원(특허법인 이룸)한국건설기술연구원((주)리온아이피엘), 자동차부품연구원((주)피앤아이비, 특허법인 다울) 등 아웃소싱형 5개 기관이다.

동 사업은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93억원(대학 55억원, 연구소 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TLO별로 2~3억원 내외를 지원하며 변리사 등의 전문인력 확보, 이전기술 사업화지원, 국내외 기술 마케팅 등 역량강화를 통해 공공연구기관 개발기술의 민간이전·사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2006년 지원이후 TLO의 기술이전실적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사업추진 전과 사업추진 후를 비교해보면 연평균 기술이전 건수는 2배(503건→1082건), 이전금액은 3배(173억원→531억원)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노력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기술료 5억 원 이상 계약체결 건수가 52건에 달하는 등 대형 기술이전 성공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10개 내외의 우수한 TLO만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일부 후발 TLO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외부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후발TLO를 본격지원하기 위해 특허법인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별도의 사업(아웃소싱형)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웃소싱형 기관에 대해서는 2억원을 지원, 기술자산분석과 마케팅 분야에 전략적 협업관계를 촉진할 전망이다.

향후 정부는 TLO지원규모를 확대·강화하고 TLO의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와의 연계 발전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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