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지자체, 지역경제 실무협의회 개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육성 강화‧지원 나서

[에너지신문] 정부가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을 육성,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력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7일 강원 춘천 테크노파크에서 황규연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2015년 제1차 지역경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전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중점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95개 공공기관 이전을 마쳤고, 오는 2016년까지 154개 기관 모두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황규연 산업부 실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추진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종합분석해 공공기관이 지역경제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도 공공기관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들은 공공기관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관 특성에 따른 협력모델과 전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17개 광역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외에 2015 지역희망박람회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박근혜정부 출범 3년차 성과를 중심으로 주민행복을 위한 종합 행사로 2015 지역희망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희망(H.O.P.E)’을 주제로, 지역의 발전‧주민의 행복‧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성과와 성공사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5년 지역순회 시책설명회 및 정책토론회 결과도 공유,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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