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까지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모집

서울시는 5월11일부터 6월10일까지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있는 서울소재 대학, 연구기관,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총 38억여원이 지원된다.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의생명과학, 신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개발, 전기전자의 4개 분야 10개 과제에 총 8억2300만원을 투자,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이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간 5000만원~1억200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지난 2005~2010년까지 105개 과제를 지원해 특허 등록 및 출원 218건, SCI 논문 200편, 국제학술대회 발표 289건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에도 신진과학자와 역량있는 여성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이후 박사학위 취득자 또는 여성이 과제책임자인 경우 2%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기계·재료, 보건·생명·바이오 메디컬, 에너지·환경, 전기·전자, 정보·통신·디지털콘텐츠의 5개 분야 15개 과제에 총 30억원을 투입해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특허기술에 대한 사업성테스트, 상품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간 2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2009년도부터 총 63개 과제를 지원해 특허출원·등록 13건, SCI 논문게재 5건 등의 성과를 올린바 있다.

올해는 ‘서울형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신규 지원하며 그동안 대학 및 연구기관에 한정했던 주관기관의 자격을 기업에까지 확대, 보다 실질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연구개발 성과의 지적재산권 확보·보호 및 광고, 마케팅 등 비즈니스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원카드 프리패스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은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부설 산학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rnbd.kr)에서 사업공고문과 신청서 양식을 참조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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