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제2도약 전략 계획 발표

지식경제부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대표적 녹색산업이자 핵심 신성장동력인 LED산업 발전을 위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LED산업에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LED TV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단기간에 LED산업 주요국가로 부상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인 TV시장의 개화에 힘입은 것으로 2012년부터 본격화될 LED 조명․융합산업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조명․융합 新시장 선도를 통한 제2도약 달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은 IT 기술력 활용 및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2015년 LED조명․융합사업 글로벌 선두권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新시장주도 경쟁력확보, 시장창출․소비자 신뢰확보,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 등의 3대 주요정책과제를 제시했다.

新시장주도 경쟁력확보는 LED의 강점을 살린 인간․환경중심 솔루션 개발을 통해 LED조명시장 선점 역량 확보와 창의적 LED융합산업 활성화 토대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조명용 소자 저가화 및 고효율화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IT 기술과 결합을 통해 획기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新기능을 구현하는 ‘시스템 조명’ 개발, 인간감성과 생활의 질을 증진시키는 빛 환경 관련 기초 연구를 강화, 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청색위주에서 특수파장(UV, IR)ㆍ풀컬러(R/G/B/O/Y) LED로 기술다변화, 주력산업 융합형(지능형 자동차 전조등)・미래시장창출형(LED식물공장, LED피부테라피) 등 핵심 유망 LED융합제품 개발, 기존 LED융합 관련 센터-기관간 효율적 네트워킹 및 허브기능 강화를 통해 LED융합산업의 全방위적 발전토대 마련(LED융합 K-belt )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를 위해 R&D투자의 점진적 확대 추진해 5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장창출 및 LED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대규모 공공프로젝트 추진, 해외진출 지원, 범부처 협력을 통한 융합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세종시의 LED특화도시化, 4대강 유역 LED조명 사업실시, LED융합 분야 다변화에 따라 효율적 산업화 지원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상호협력체계 마련(가칭 ‘LED 정책협의회’), LED조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제고 및 신뢰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소비자가 KS 및 고효율인증제품의 성능특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명성능표시제도’ 도입, 인증제품 사후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품질유지 및 성능향상을 위하여 사후관리 평가결과 공개에 나서게 된다.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쉽 강화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서게 된다.

지식경제부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와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1~2년 내 본격화될 LED조명ㆍ융합시장 확보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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