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등 공동협력 위한 '공동합의문' 채택 계획

한중일 3국의 환경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현안과 환경피해 등에 대한 대응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28~29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3차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의'는 동북아 지역 최고위급 환경협력 논의의 장으로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동북아지역에서의 환경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그램, 4대강 살리기 대책, 황사 대응 정책 등을 제시하고, 양자회담을 통해 생물다양성, 물 산업 등에서의 협력 강화 제안과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번 일본 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원전사고와 관련해 일본측에 방사능 오염에 관한 정보를 인접국가간에 공유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3국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공동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하고, 합의문에서 향후 지진, 쓰나미, 화산 폭발 등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해 3국이 정보 공유, 능력배양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향후 동북아지역에서 각종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황사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부서 임시부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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