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공공기관 최초 LGU+와 MOU

▲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이상철 LGU+ 부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공공기관 최초 ‘모바일 검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27일 박환규 사장과 이상철 LGU+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U+와 성공적인 ‘모바일 검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6월 말까지 ‘모바일 검사시스템’을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LPG특정사용시설 검사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U+는 공사 검사원들에게 모바일 기기의 현장 활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 원활한 현장 검사업무가 정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시도되는 모바일 검사시스템 구축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검사품질 혁신 사업의 일환이다. 검사업무 현장에 휴대가 편리하고 시현성이 좋은 모바일 IT기기(갤럭시탭)를 도입함으로써 상당 수준의 업무효율성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검사업무는 사무실에서 업소정보, 시설도면 등을 준비하고 현장에서는 체크 리스트에 따라 검사 후 귀사, 전산에 재입력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모바일 검사시스템’ 도입으로 검사대상 업소 위치를 맵(map)과 연계하고 시설 현황, 업소정보, 도면을 검사현장에서 바로 조회, 즉시 검사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사진, 도면 등과 함께 즉시 수정돼 모든 검사업무의 실시한 현장처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검사시스템이 정상 가동되면 가스시설의 이력 및 도면 등이 현장에서 바로 확인되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성과 품질이 대폭 향상되고, 업무시간의 33%에 달하는 검사준비 및 결과입력 등의 행정업무가 대폭 간소화 되는 한편 페이퍼리스(Paperless) 검사를 구현하게 된다.

아울러 시스템 도입에 따라 검사표 관리 등 연간 2200만원에 달하는 문서관리비용이 절감되고, 검사인력 25명의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검사업무 효율성이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규 사장은 “모바일 IT기기를 이용한 검사업무 시스템 도입은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소비자 맞춤형 검사를 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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