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베를린 총회에서 개최국 결정, "국내 유치 전망 밝다" 밝혀

▲ 가스공사가 지난 3월 KINTEX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Gstech 2014.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2021년 WGC(World Gas Conference, 세계가스총회)를 본사 소재지인 대구에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장석효 사장이 현재 2021 WGC(세계가스총회) 유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유럽 각국의 세계가스연맹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 지지를 요청하는 마지막 득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 최초로 WGC 개최 전망이 어느 때 보다도 밝다"고 밝혔다.

2021 WGC 총회 개최국은 오는 16일 독일 베를린 IGU(International Gas Union, 국제가스연맹)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되며 현재 중국,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WGC는 ‘가스 산업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전시관람객 1만 5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세계 가스 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유치 시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IGU (International Gas Union, 국제가스연맹)의 의장국을 맡게 돼 국제사회에서 한국 가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약 1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2500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 경제적인 효과와 국내 가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막바지 유치 활동을 위해 출장 중인 장석효 사장은 최근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WGC 총회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무척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석효 사장은  “지금은 중대한 국익과 관련된 WGC 총회 유치국 결정이 임박해 있고, 유치 전망도 어느때보다도 높기 때문에 개최국이 확정되는 오는 16일까지 유치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히고,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의 출석 요청이 있을 경우 귀국 후 성실히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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