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동행...대기업 13개, 중소‧중견 기업 22개 등

[에너지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8일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에너지 관련 기업 중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김규한 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기섭 산업기술평가원 원장,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이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에 신청했거나 캐나다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캐나다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ㆍ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특히 산업부는 경제사절단을 △사업관련성(캐나다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순방활용도(정상외교 계기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사업유망성(IT 에너지 금융 유통 한류 등 진출 유망기업)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절단은 △한-캐 FTA 수혜 예상품목인 자동차‧자동차부품‧기계류 부문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개발 및 캐측의 강점인 신재생 에너지 부문 △화장품‧문화 콘텐츠 등 한류에 기반한 진출 유망부문 기업들이 중심이 됐다.
 
경제사절단에 최종 포함된 13개 공공기관과 협회‧단체 역시 이번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기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계획 중이다.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들은 이번 캐나다 방문 계기에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캐 비즈니시 심포지엄' 등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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