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배관 최고관리 완수’

▲ 조희석 한국가스공사 경남지역본부장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본부장 장인순)는 전국에 천연가스 배관망을 건설, 운영하고 배관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의 책임을 지고 있다.

본사 조직인 관로건설처와 관로운영처가 각각 배관의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고, 전국에 총 8개의 지역본부가 각 지역 가스공급의 중책을 맡는다.

이에 본지는 각 지역본부 사령탑을 맞고 있는 본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본부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숨은 노력, 가속도를 내고 있는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등을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조희석 본부장을 만나기 위해 경남지역본부를 찾았다.

△ 경남지역본부의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 지난 92년 영남권 건설사무소로 개소한 경남지역본부는 부산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 경남에너지, GSE 등을 통해 부산, 울산, 창원, 마산, 진주, 사천 지역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석유공사 동해-1 가스전 가스수급을 담당했으며 2008년 경남지역본부로 개칭했다.

△ 본부의 지난해 가스판매 실적과 올해 계획은.

-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약 570톤의 천연가스를 판매, 가스공사 전체 판매실적(3164만톤) 대비 18%의 분담율을 보였다. 올해는 약 565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을 책임질 예정인 가운데 전체 판매대비 15.9%의 분담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배관 및 공급관리소 건설 계획은.

- 올해 경남지역본부는 기존 시공 완료된 16.93km와 함께 추가 41.2km 건설 등 총 125.5km의 배관을 건설, 총 연장길이 484km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청도에서 화양~풍각~금곡~성산~달성에 이르는 배관과 김해에서 장림, 통영에서 우동~장문~오량~성포~사곡~거제에 이르는 배관망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진장, 울산, 청량 등 16개의 정압관리소(G/S)와 화명, 마암, 개천 등 9개의 차단관리소(V/S), 두명, 부북, 수다 등 5개의 단순관리소(B/V) 등 총 30개의 공급관리소가 운영 중이거나 건설(18개소)될 예정이다.

△ 동해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공급 과정에서 경남지역본부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

- 2018년까지 지속될 동해가스전 가스공급은 생산된 가스를 석유공사가 해저배관을 통해 육상처리시설로 운송한 뒤 가스공사 울산관리소가 이를 받아 도시가스사 및 발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남지역본부는 관말지역인 부산 장림G/S, 울산G/S의 동절기 가스압력 저하 시 배관이설공사 등 압력보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올 2월말까지 동해가스전을 통해 약 226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됐다.

△ 올해 경남지역본부의 비전 및 전략목표는.

- 올해 우리 본부는 ‘최장의 배관망을 최고로 관리하는 지역본부’로 비전을 삼았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해 △안전안정 최우선 온누리 만족경영(설비안정 및 안전관리 강화) △녹색성장 에너지 온누리 창의경영(녹색성장 설비개선 및 건설) △공정하고 따뜻한 온누리 나눔경영(학습․소통․나눔 문화 발현) 등을 전략목표로 삼고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재 추진 중인 혁신활동은.

- 우리 본부는 자율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스타일 경남’운동을 추진 중이다.
스스로 앞장서고, 타인을 생각하며, 일의 보람을 창출한다는 의미의 이 운동은 세계경영, 국민중심경영, 창의혁신경영 등 3대 영역에서 총 27개 과제를 추진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일 경남을 통해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동해 PNG 문제해결을 통한 글로벌 역량확보’를 주제로 BnF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업무개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또 BnF 활동평가 전사 1위, 우율관리 우수부서 1위, 올해 최고지식부서 1위 등을 수상하는 각종 성과를 낳고 있다.

△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은.

-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경남지역본부는 지자체 및 시민단체, 도시가스사,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합동활동을 실시하고 글로벌 소통, 공동체 결속, 환경지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몽골 등 해외사업 관련국 어린이 50여명과 해외결연을 맺어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다문화도서관 사업 등 결혼이민여성 안착사업, 영주구국 사할린동포 정서 융합 촉진사업 등 활발한 글로벌 소통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상생, 사회공헌, 고객만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바람나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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