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배관 최고관리 완수’
본사 조직인 관로건설처와 관로운영처가 각각 배관의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고, 전국에 총 8개의 지역본부가 각 지역 가스공급의 중책을 맡는다.
이에 본지는 각 지역본부 사령탑을 맞고 있는 본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본부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숨은 노력, 가속도를 내고 있는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등을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조희석 본부장을 만나기 위해 경남지역본부를 찾았다.
△ 경남지역본부의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 지난 92년 영남권 건설사무소로 개소한 경남지역본부는 부산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 경남에너지, GSE 등을 통해 부산, 울산, 창원, 마산, 진주, 사천 지역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석유공사 동해-1 가스전 가스수급을 담당했으며 2008년 경남지역본부로 개칭했다.
△ 본부의 지난해 가스판매 실적과 올해 계획은.
-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약 570톤의 천연가스를 판매, 가스공사 전체 판매실적(3164만톤) 대비 18%의 분담율을 보였다. 올해는 약 565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을 책임질 예정인 가운데 전체 판매대비 15.9%의 분담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배관 및 공급관리소 건설 계획은.
- 올해 경남지역본부는 기존 시공 완료된 16.93km와 함께 추가 41.2km 건설 등 총 125.5km의 배관을 건설, 총 연장길이 484km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청도에서 화양~풍각~금곡~성산~달성에 이르는 배관과 김해에서 장림, 통영에서 우동~장문~오량~성포~사곡~거제에 이르는 배관망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진장, 울산, 청량 등 16개의 정압관리소(G/S)와 화명, 마암, 개천 등 9개의 차단관리소(V/S), 두명, 부북, 수다 등 5개의 단순관리소(B/V) 등 총 30개의 공급관리소가 운영 중이거나 건설(18개소)될 예정이다.
△ 동해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공급 과정에서 경남지역본부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
- 2018년까지 지속될 동해가스전 가스공급은 생산된 가스를 석유공사가 해저배관을 통해 육상처리시설로 운송한 뒤 가스공사 울산관리소가 이를 받아 도시가스사 및 발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남지역본부는 관말지역인 부산 장림G/S, 울산G/S의 동절기 가스압력 저하 시 배관이설공사 등 압력보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올 2월말까지 동해가스전을 통해 약 226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됐다.
△ 올해 경남지역본부의 비전 및 전략목표는.
- 올해 우리 본부는 ‘최장의 배관망을 최고로 관리하는 지역본부’로 비전을 삼았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해 △안전안정 최우선 온누리 만족경영(설비안정 및 안전관리 강화) △녹색성장 에너지 온누리 창의경영(녹색성장 설비개선 및 건설) △공정하고 따뜻한 온누리 나눔경영(학습․소통․나눔 문화 발현) 등을 전략목표로 삼고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재 추진 중인 혁신활동은.
- 우리 본부는 자율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스타일 경남’운동을 추진 중이다.
스스로 앞장서고, 타인을 생각하며, 일의 보람을 창출한다는 의미의 이 운동은 세계경영, 국민중심경영, 창의혁신경영 등 3대 영역에서 총 27개 과제를 추진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일 경남을 통해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동해 PNG 문제해결을 통한 글로벌 역량확보’를 주제로 BnF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업무개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또 BnF 활동평가 전사 1위, 우율관리 우수부서 1위, 올해 최고지식부서 1위 등을 수상하는 각종 성과를 낳고 있다.
△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은.
-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경남지역본부는 지자체 및 시민단체, 도시가스사,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합동활동을 실시하고 글로벌 소통, 공동체 결속, 환경지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몽골 등 해외사업 관련국 어린이 50여명과 해외결연을 맺어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다문화도서관 사업 등 결혼이민여성 안착사업, 영주구국 사할린동포 정서 융합 촉진사업 등 활발한 글로벌 소통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상생, 사회공헌, 고객만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바람나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