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공동발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PPA사와 기술컨설팅 협약을 체결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한전은 14일 PPA 4개사(포스코에너지, GS EPS, GS 파워, MPC 율촌전력)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기술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과 PPA 4사는 △발전기 성능시험 및 진단지원 등을 통한 발전설비 성능개선 △회사별 Best Practice 경험 및 중장기 R&D 이슈 등 최신 기술정보 공유 △해외사업 Biz Model과 해외전력시장 정보 공유 등 해외사업 협력 △전력거래제도 개선방안 협의 등 전력산업 현안 공유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전과 PPA 4개사는 공기업과 민간발전사업자간의 벽을 허물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사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연료비 절감효과를, 한전은 전력구입비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4월 K-water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에 이어 민간 PPA사와의 이번 기술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간부문에서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국민 후생 증진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PA(Power Purchase Agreement)란 발전사업자가 한전과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해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계약에서 정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 하는 제도를 말한다.
PPA사로는 2001년 전력시장 개설 이전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한 민간발전사 포스코에너지, GS EPS, GS 파워, MPC 율촌전력 4개사가 있으며, PPA 4개사는 국내 발전설비 중 약 4%를 차지하고 국내 총 발전량의 약 3%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