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투자…150대 교체

경기도가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50대를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은 지난 2006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사업장 보일러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공동주택과 일반빌딩 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중소사업장 등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 버너까지 시설용량에 따라 최저 420만원부터 최고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2010년까지 총 118억원을 지원하여 일반 버너 908대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2)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켜 대기질을 크게 개선했다.

도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저녹스버너 교체 사업에 2014년까지 총 6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버너를 사용하는 경우 1톤 경유 사용 보일러와 비교하여 연간 질소산화물은 약 300kg, 이산화탄소는 약 190톤을 저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비용 또한 92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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