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마을·관광버스도 모두 전환

서울의 시내버스가 올해 전량 CNG버스로 교체될 전망이다. 또 마을버스와 청소차는 2012년, 관광버스는 2014년까지 전면 CNG로 전환될 계획으로 서울시내에서 경유버스는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버스의 99%인 7419대가 천연가스버스(CNG)로 모두 교체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남은 103대의 경유차 역시 모두 CNG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광버스에 대한 CNG교체 사업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시내 순환 운행이 많은 서울등록 통근·통학용 관광버스 차량 1063대를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전면 교체한다.

서울시는 △CNG버스 구입 보조금 지급 △조기교체 특별보조금 지원 △연식에 따른 저리 융자금 지원 △공영주차장 야간 우선 이용 및 주차료 감면 등을 통해 CNG 관광버스 보급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몇 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서울 대기질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앞으로 전국적인 운행 망을 갖추고 있는 관광버스까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대기질 수준을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맑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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